2023. 2. 23. 15:44ㆍ카테고리 없음
어느새 2023년이 된 것도 모자라 2월마저 중순을 지나고 있네요. 시간 참 정신없이 흐르는 요즘입니다. 2023년이 되면서 수많은 것들이 바뀌게 되었는데, 그렇게 바뀐 것들에 여지없이 포함된 것이 바로 최저임금입니다. 정부와 민간단체의 끝을 모르는 토론의 결과로 최저시급의 인상이 결정된 덕분에 오른 최저시급만큼 직장인분들의 최저임금 또한 상승하는 결과는 낳게 되었습니다.
이 글을 통해 2023년의 최저시급을 시작으로 그로 인해 법으로 보호받는 최저월급의 액수, 4대보험 등을 공제 받아 실제로 지급받게 되는 실수령액은 얼마가 될런지 한번 확인해보려고 합니다. 글의 순서는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목차
1. 2023년 최저시급
2. 최저임금 (최저월급)은 얼마?
3. 임금계산기
4. 각종 공제 후 실수령액은?
1. 2023년 최저시급
2022년 하반기에 2023년에 적용할 최저시급을 결정하기 위해 끊임없는 토론과 협상으로 한동안 언론이 뜨끈~했습니다. 이런저런 일들이 있은 후 최종적으로 결정된 2023년 최저시급은 전년대비 5% 상승한 9,620원입니다.
제가 어릴 적 알바를 할 때 5천원도 안되는 시급을 받으면서 일했던 기억이 있는데, 그동안 시간이 많이 흐른 만큼 시급 또한 많이 상승했네요. 상승하는 물가만큼 최저시급도 상승하여 향후 1~2년 내로 최저시급 1만원 대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렇게 최저시급이 전년대비 5% 올랐으면 월급은 어떨까요?
2. 최저임금 (최저 월급)은 얼마?
시간당 최저시급이 9,620원으로 올랐으니, 법으로 보호받는 최저월급 또한 최저시급의 상승율인 5%만큼 올라서 1,914,440원에서 96,140원 오른 2,010,580원이 되었습니다. 정확히 최저시급이 오른 만큼 최저월급 또한 올라간 모습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매년 상승하는 최저시급을 기준으로 최저월급을 계산하기 떄문에 당연한 결과겠죠?
3. 임금 계산기
연도 별 최저임금을 찾고 싶으시거나, 최저시급을 기준으로 월급 혹은 연봉을 계산해보고 싶으신 분들은 네이버에서 임금계산기를 검색하시면 검색결과 첫 화면에서 최저시급,. 월급, 연봉 등을 간단하게 계산해볼 수 있는 기능을 곧바로 이용할 수 있으니, 해당 내용 참고해주시면 되겠습니다.
4. 각종 공제 후 실수령액은?
다시 돌아와서, 그렇다면 각 연봉구간마다 4대보험을 공제한 후 지급받는 실수령액이 얼마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사실상 최저임금에 미치지 못하는 불법적인 임금인 연봉 1천만원부터 1억원까지의 구간별 월 실수령액이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2023년의 최저임금을 받는다고 했을 때 계산되는 월급 2,010,580원을 단순히 12개월로 계산하면 연봉으로 2400만원이 조금 넘는 금액입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이 그렇게 호락호락한 나라가 아니죠? 직장인에게 월급을 지급하기 전에 공제되는 4대보험과 소득세 등을 공제해야 합니다.
사진에 정리해놓은 내용을 기준으로 세전급여 201만원과 가장 유사한 구간은 연봉 2500만원인 것 같네요. 2,500만원 연봉의 월 실수령액은 188만원입니다. 이제 무슨 일을 해도 일반적인 회사에서 9to6 근무를 하면 최소한 188만원 정도는 벌 수 있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최저임금과 더불어 각 연봉의 구간별 4대보험과 소득세 공제 후 실수령액을 연봉1억원까지 정리한 사진을 다시 보면, 한국의 모든 직장인의 월평균 소득이 300만원 조금 넘는 정도라고 하니 대략 평균연봉으로 따지면 약 4,500만원쯤 되는 것 같네요.
지급받는 연봉의 액수가 늘어나면서 국민연금, 건강보험, 장기요양보험, 고용보험으로 구분되는 4대보험과 소득세 및 지방소득세의 명목으로 떼어 가는 세금의 액수가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연봉 1억이라는 고소득자임에도 실수령액이 650만원이 조금 넘는 수준이라는 것이 다소 충격적이었습니다.
지금까지 2023년의 최저임금을 기준으로 적용해볼 수 있는 월급 실수령액을 알아봤습니다. 매년 조금씩 최저시급, 최저임금이 상승하고 있다 보니, 기업에서도 인건비의 부담을 크게 느끼는 시기가 곧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시점이 되면 사실상 불황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되어 국민들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정부와 기업의 모습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겠죠.
최대한 열심히 경제, 금융 지식을 쌓고 자신만의 길을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